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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 체중 관리

눈두덩이가 욱신거리고 시릴 때, 의심해봐야 할 원인과 제가 했던 대처법

나는 토끼 2026. 9. 7. 17:1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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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주일예배 시간, 저는 평소처럼 교회에서 사역하는 영상 담당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오른쪽 눈두덩이가 이상하게 쑤셔오기 시작하더군요. 왼쪽은 심하지않은데 유독 오른쪽만 시린 듯한 통증이 느껴져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다행히 영상 담당 자리가 회중석에서 조금 떨어진 외진 곳에 있어서, 다른 분들 눈치를 크게 보지 않고 손으로 지그시 눌러가며 통증을 참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앞자리였다면 표정 관리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인공눈물부터 넣었습니다. 뭔가 눈이 건조해서 그런가 싶었거든요. 잠들기 전에는 혹시 몰라 수면안대까지 착용했습니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 일어나 보니 통증이 어제보다는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라서, 병원에 가기 전에 이게 대체 어떤 증상인지, 혹시 안질환은 아닌지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갑자기 한쪽 눈두덩이만 아파서 당황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제가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한쪽 눈두덩이만 욱신거리는 이유,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해요

    눈두덩이 통증은 생각보다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자료를 찾아보면서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안구건조증

    화면이나 조명을 오래 보는 환경, 혹은 실내 냉난방으로 눈이 건조해지면 눈두덩이 주변까지 뻐근하고 시린 느낌이 함께 올 수 있다고 해요. 특히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드는 상황(집중해서 뭔가를 볼 때)에서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도 평소에도 노트북을 달고 살고, 주일에는 영상 장비 모니터를 계속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유력해 보였습니다. 

    2. 눈 피로 및 긴장성 통증

    장시간 한 곳을 응시하거나 신경을 쓰는 작업을 하면 눈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눈두덩이 통증과 함께 두통까지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도 이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수면부족, 이것도 저에게 해당됩니다.

    3. 다래끼(맥립종) 초기 증상

    붓기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다래끼가 생기기 직전 단계에서는 욱신거리는 통증만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며칠 지켜봤을 때 만약 부기나 열감이 생긴다면 이쪽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부비동염(축농증)

    눈두덩이와 이마 쪽 통증이 함께 나타나거나, 코막힘·콧물 증상이 동반된다면 부비동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눈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부비동 염증이 눈 쪽으로 통증을 퍼뜨리는 경우라고 해요. 이 경우는 제게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5. 드물지만 주의가 필요한 경우

    자료를 찾아보니, 눈 안쪽 깊은 곳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시력 저하, 눈 돌출, 눈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 발열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급성 녹내장이나 안와 봉와직염처럼 빠른 진료가 필요한 질환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고 증상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니 꼭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병원에 가기는 싫은데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요.

    내가 사용한 수면 안대와 인공눈물
    내가 사용한 수면 안대와 인공눈물

    제가 실제로 했던 대처법

    • 인공눈물 점안: 건조함으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을 생각해 집에 오자마자 인공눈물을 넣었습니다.
    • 가볍게 눌러주기: 예배 중에는 손끝으로 살짝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조금 완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너무 세게 누르는 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 살살 눌렀습니다.
    • 수면안대 착용: 자는 동안 빛 자극을 줄이고 눈을 편안하게 쉬게 해주고 싶어서 사용했습니다. 1회용이지만 가볍고 온열 기능이 있어서 안정되는 듯한 좋습니다. 오래 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주의사항에 적혀 있는데 제가 사용해 보니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침까지 그대로 있어도 괜찮았는데 피부가 예민하거나 약한 분들은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충분한 수면: 눈의 피로가 원인이라면 결국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타이밍

    하루 지나서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자가 대처보다 안과 진료를 우선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 저하가 느껴질 때
    • 눈이 붓거나 튀어나온 느낌이 들 때
    •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질 때
    • 두통, 구토, 발열이 함께 나타날 때

    저는 다행히 통증이 완화되고 있지만, 재발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안과에 가볼 생각입니다. 눈은 한 번 문제가 생기면 회복이 더디거나 아예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하니, 스스로 판단해서 방치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혹시 저처럼 갑자기 한쪽 눈두덩이 통증을 경험하신 분이 계시다면, 무작정 참지 마시고 증상을 잘 관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평소 눈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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