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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 체중 관리

점핑 피트니스 강사 자격증 시험과 도전 후기

나는 토끼 2026. 8. 5. 15:4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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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0 넘은 내가 할 수 있을까?" 코치님의 제안

    점핑을 신나게 즐기다 보니 제가 다니는 운동센터 코치님이 점핑강사 자격증 취득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추천하셨어요. 그때부터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당시 40대를 훌쩍 넘어섰거든요.

     

    아무리 나이에 제한이 없다고 해도 팔팔한 젊은 청년들과 겨룰 수 있나라는 소심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뭐 지금도 10대, 20대 젊은 사람보다 지치지 않고 점핑 동작을 더 잘하고 있으니까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하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2. 5만 원의 추억과 주일 예배: 아쉬움 속에서 지켜낸 신념

    다음날 코치님께 자세히 여쭤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협회 등록하면 자체 자격증을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5만 원으로 점핑 피트니스 강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제가 못한 건 자격시험 보는 날이 일요일이었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주일은 꼭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 안 다니시는 분들은 뭐 하루쯤 빠질 수도 있지라고 이해 못 하시겠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제 나름의 신념입니다. 그래서 정말 아쉽지만 자격증은 포기하고 점핑을 즐기는 마니아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3. 도전은 그 자체로 삶의 큰 힘이다

    점핑을 하면서 이 운동을 할 때 행복한 분들이라면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제가 못 이룬 일을 점핑 즐기시는 분들은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자격증이든 취득하면 꼭 직업으로 한다기보다 도전해 보면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이 생겨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의외로 큰 힘이 됩니다.

     

    점핑 피트니스 강사 자격중 이론 교육 모습
    점핑 피트니스 강사 자격중 이론 교육 모습

    4. 라떼는 말이야, 추억 속의 점핑 강사 시험과 달라진 지금

    점핑 피트니스(트램폴린 운동) 강사 자격증은 국가 공인 자격증이 아닌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된 민간자격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점핑하이(체코 Jumping Fitness 공식 한국지사), 점핑머신 등 전문 단체나 협회를 통해 연수 및 실기 평가를 거쳐 취득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제가 관심이 있을 당시에는 당일 아침 9시에 모여서 시험주관처에서 정한 노래와 안무를 강사가 앞에서 시연하고 몇 번 따라한 다음 각자 외워서 2시간 후에 실기 시험을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초창기 시험 방식이었는데 참 재미있죠? 잠시 추억에 젖어봤습니다.

     

    자격증 취득과정은 기본과 심화로 나누어집니다. 처음 도전하는 거니까 당연히 기본과정입니다.
    먼저 해당 협회나 단체 공식홈페이지에서 교육 일정을 확인한 다음에 수강 신청을 합니다. 비용은 50만 원에서 90만 원 정도 들고 여기에 교육비와 자격 발급비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취득하려고 했던 때와 비교해서 10배 이상 올랐네요.다른 자격증에 비해 교육 과정이 길진 않습니다. 이틀 만에 끝내는 경우도 있으니 내 스케줄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로 주말에 집중적으로 교육합니다.

    5. 한국말만 알면 OK! 이론부터 허벌라이프 안무 시절까지

    이론과 실기로 나누어 하는데 이론은 점핑 피트니스의 역사, 기초 운동생리학, 트램폴린 관리 등에 대해 배웁니다. 제목만 들어봐도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한국말만 알면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기는 당연히 기본 점핑 도작, 점핑할 때 올바른 자세와 무대 매너, 프로그램 구성과 안무 지도법에 대해 배웁니다. 지금이야 점핑 프로그램과 안무동작을 구매해서 사용하지만 제가 점핑할 때만 하더라도 대부분 허벌라이프 클럽 코치들이 안무를 만들어서 공유했었습니다. 지금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서 촬영하고 배포하기 때문에 체계적이지만 저는 그때가 많이 그립고 더 좋았습니다.

    6. 합격률 90%! 시험날 안 떨고 실력 발휘하기

    이론수업이 끝나면 실기와 이론 테스트를 합니다. 동작은 정확한지 박자는 잘 맞추는지, 그리고 실제 회원들을 가르치는 것처럼 진행합니다. 시험이라고 긴장하거나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다니는 운동센터에서 함께 점핑 수업한다고 생각하시면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합격률은 90% 정도 되니까 큰 실수 없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쉬운 시험이라도 시험 보기 전에 준비하면 좋은 사항들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컨디션 관리입니다. 당일 가장 정확한 자세로 여러 번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꽤 큽니다.

     

    일주일 전부터 운동센터에 나가서 점핑할 때 테스트받는다는 생각으로 뛰면 체력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지금도 제가 강사라고 생각하며 뜁니다. 그러면 대충 하지 않고, 운동이 끝났을 때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칼로리 소모는 당연히 뒤따라오는 덤이고요.

    7. 동네마다 펼쳐진 점핑 세상과 내 마음속 일인자 '김혜선'

    성취감도 좋지만 합격 후 자격증이 발급되면 강사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도 구민체육센터가 가까이 있는데 점핑 수업이 있습니다. 정말 우리 가까이 와 있는 게 느껴집니다. 피트니스 센터, GX룸, 문화센터, 공공 체육시설, 점핑 전용 센터 등에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점핑 머신의 김혜선 대표님처럼 센터를 직접 운영할 수도 있고요. 제가 참 좋아하는 개그우먼인데 유튜브에서 점핑을 하는 것을 보고 참 반갑고 반했습니다. 구독자로 댓글을 달았는데 답글을 주셔서 기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동작을 보면 진짜 최고입니다. 다년간 점핑운동을 해 본 제가 생각하기에 김혜선 대표님은 세계 최고의 점핑 일인자입니다. 국내 점핑이 대중화되는데 가장 큰 공로를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8. '와일드씽' 비트에 맞춰 안무를 짜는 50대의 오늘

    잠시 쉬면서 넷플릭스에서 와일드씽 보고 있는데 극내향형 배우 세 명이 노래와 댄스를 하는데 왜 이리 잘하는지, 무엇보다 노래가 정말 좋습니다. 점핑하기 딱 좋은 비트입니다. 노래 들으면서 점핑 안무를 짜야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50대에도 이런 열정이 있으니까 운동하다가 적성을 찾는 경우도 많으므로 점핑운동에 관심이 있거나 하고 있으면 자격증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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