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 고양이 습식사료 급여 (수분공급, 체중관리, 주식캔) 저희 고양이는 분양받을 때부터 건사료만 먹어왔습니다. 사실 처음엔 건사료만 주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사료 관련 사고가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제대로 알아보게 됐고, 그제야 습식사료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무지했던 것 같습니다.고양이에게 습식사료가 필요한 이유고양이는 원래 사막 지역에서 살던 동물이라 물을 적게 마시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건사료만 급여하면 만성적인 수분 부족 상태에 놓이기 쉽습니다. 건사료의 수분 함량은 6~ 10%에 불과한 반면, 습식사료는 70~8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출처: 한국반려동물영양학회). 이러한 높은 수분 함량 덕분에 습식사료는 고양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분 공급 방법이 됩니다.저도 처음엔 물그릇만 잘 채워주면 되겠지 싶었는.. 2026. 3. 2. 고양이 장난감 추천 (성향별, 다이소, DIY) 고양이 장난감이 정말 비싸야만 좋을까요? 제가 직접 키우면서 깨달은 건, 가격보다 중요한 게 따로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3만 원짜리 자동 장난감보다 천 원짜리 면봉을 더 좋아하는 저희 고양이를 보면서, 장난감 선택의 기준을 완전히 다시 세우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싼 장난감이 품질도 좋고 고양이가 더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고양이 성향을 먼저 파악하는 게 훨씬 중요했습니다.고양이에게 장난감이 필요한 진짜 이유수의사 선생님이 "고양이도 우울증에 걸린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처음엔 잘 이해가 안 갔습니다. 하루 종일 자고 밥 먹고 또 자는데 무슨 우울증이 있을까 싶었죠. 그런데 동물행동학적 관점에서 보면, 실내 고양이는 야생 고양이가 하루 평균 8시간 동안 하는 사냥 활동을 전혀 할 수 .. 2026. 3. 1. 고양이 모래 추천 (벤토나이트, 두부모래, 냄새제거)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생후 6개월쯤부터 화장실 냄새가 갑자기 심해지는 시기가 옵니다. 저도 처음엔 청소를 못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모래 자체의 탈취력 한계였습니다. 두부모래만 1년 넘게 쓰다가 여름철 소변 냄새 때문에 결국 벤토나이트로 바꿨고, 지금은 응고력과 냄새 제거 면에서 훨씬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모래 종류별 장단점과 선택 기준을 정리했습니다.두부모래를 1년 넘게 쓰면서 느낀 점처음 고양이를 분양받을 때 카페에서 쓰던 모래가 두부모래였습니다. 고양이가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저도 계속 같은 제품을 썼습니다.두부모래의 가장 큰 장점은 화장실 변기에 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비용과 냄새 문제가 생기는데, .. 2026. 3. 1. 5개월 고양이 예방접종 (종합백신, 광견병, 비용) 5개월 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예방접종, 지금 해도 되나?"라는 고민에 부딪힙니다. 저도 처음 고양이를 분양받았을 때 접종 일정표를 보고 멍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병원에 가보고 알게 된 것들, 그리고 주변 고양이 집사들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실제 경험이 얼마나 달랐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해 봤습니다.5개월 고양이가 맞아야 하는 필수 백신, 정말 다 필요할까?일반적으로 5개월 고양이는 종합백신(FVRCP)과 광견병 백신을 기본으로 접종하게 됩니다. 여기서 FVRCP란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Feline Panleukopenia), 고양이 바이러스성 비기관염(Feline Viral Rhinotracheitis), 고양이 칼리시바이.. 2026. 2. 28. 생후 5개월 고양이 첫 병원 (건강체크, 이동준비, 진료후기) 생후 5개월 된 고양이를 처음 병원에 데려가던 날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특별히 아픈 증상은 없었지만, "건강할 때 한 번은 가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병원 가는 날이 다가오니 걱정이 앞섰습니다. 혹시 이동 중에 스트레스받으면 어쩌나, 진료받다가 놀라서 도망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들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병원 가기 전날부터 꼼꼼하게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지금부터 공유하려 합니다.병원 가기 전 집에서 확인한 건강 상태병원 예약을 하고 나니 평소보다 고양이를 더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제가 놓친 이상 신호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수의사에게 정확히 설명하려면 평소 상태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저는 먼저 고양이의 배설.. 2026. 2. 28. 생후 4개월 고양이 사료 (안전성, 급여량, 선택 기준) 분양받은 지 일주일쯤 지났을 때, 제가 가장 먼저 걱정했던 건 사료 문제였습니다. 장난감은 마음에 안 들면 바꾸면 그만이지만, 사료는 매일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서 한 번 선택이 잘못되면 돌이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얼마 전 뉴스에서 특정 사료 때문에 여러 고양이가 연속으로 의문사한 사건을 접한 뒤로는, "영양이 좋다"보다 "절대 해가 되지 않는가"가 훨씬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생후 4개월 고양이에게 안전한 사료를 고르는 기준제가 사료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본 건 성분표였습니다. 광고에서는 고단백, 프리미엄 원료, 기호성 강화 같은 말을 많이 쓰지만, 솔직히 저한테는 그런 표현보다 "오래 먹어도 문제가 없느냐"가 핵심이었습니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몸집이 작고, 같은 사료를 장기간 반복해서.. 2026. 2. 2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