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약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어떤 걸 써야 할지 늘 고민이 되곤 했습니다. 어떨 때는 화학적인 독한 냄새가 너무 많이 나기도 하고, 두피가 가려워서 염색하기가 망설여지곤 했습니다. 예전에 동네 마트에서 구매했던 염색약이 있었는데, 브랜드 이름도 기억나지 않을 만큼 무심코 샀던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염색약을 머리에 바르고 나니 두피가 너무 가렵고 빨개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서운 마음에 원래 30분가량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결국 20분 만에 얼른 씻어내 버렸습니다. 10분이나 일찍 씻어내는 바람에 집에서 한 염색은 완전히 얼룩덜룩해졌습니다. 돈을 아끼려다가 오히려 손해를 본 셈이 되었습니다. 다시 염색을 하자니 머릿결이 상할까 봐 무서워서 그냥 참고 그 상태로 다녔습니다. 그랬더니 ..
1. 불면증 20년, 푹 잤다 싶은 날이 1년에 열흘도 안 된다불면증을 겪은 지가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정말 '잘 잤다'라고 느낀 날이 1년 중에 열흘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제 기억에 둘째 아이를 낳은 날, 그날 진짜 세상모르고 잠을 잘 잤습니다. 둘째가 22살이니까 그 이후로는 잘 잤다고 느낀 날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미쳐버립니다, 진짜.자려고 밤 11시쯤 누워도 점점 정신이 말똥말똥해집니다. 얼마 안 됐겠지 하고 시계를 보면 새벽 3시예요. 어떤 날은 새벽 1시쯤 자는 것 같은데, 그렇게 잠들어도 중간에 홀딱 깨버립니다. 안 깨고 쭉 이어서 자는 날은 한 4시간 정도인 것 같아요.잠을 못 자니까 일상이 아주 죽이 됩니다. 피곤하니까 맨날 눈은 충혈되어 있고 눈알에 통증까지 느껴졌습니다...
친한 집사님 가족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가서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눈에 뭐가 들어갔는지 뾰족한 게 찌르는 것 같고 눈물이 흐르는데 화장실에 가서 물로 눈을 씻어도 계속 눈이 아프고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1. 안구건조증 첫 증상, 카페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한동네에 살지만 각자 일정이 바빠서 정말 오랜만에 날 잡고 친한 집사님 가족과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맛있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분위기 좋은 카페로 향했는데 글쎄, 눈에 뭐가 들어갔나 싶은 찰나,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겁니다. 진짜 당황스러웠습니다. 계속 흐르는 눈물에 다들 걱정하며 신경을 쓰고 있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초상 난 사람처럼 눈물을 흘리면서 집에 거의..
많은 분들이 산부인과 검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점들과 함께, 실제 제 개인적인 병원 방문 경험담을 바탕으로 산부인과에 언제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질환별 최적의 타이밍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1. 산부인과 방문이 꺼려지는 이유와 저의 실제 병원 경험담여성들에게 병원에 한 번 가는 것은 정말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산부인과에 가는 것은 더욱 싫고 부담스럽게 느껴지곤 합니다. 청진기만 대고 진단하는 일반 진료와 달라서 검진 과정 자체가 기분이 안 좋기도 하고,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저 역시 갑자기 세 달 동안 생리 양이 엄청나게 많아지는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병원 방문을 미루고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아서 참다못..
어제 두 달째 감량기를 쓰면서 남편이 다이어트의 최대 방해꾼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 돌이켜 생각해 보니, 예전에는 남편이 저의 둘도 없는 다이어트 동지가 되어 참 잘 도와주었습니다. 오늘은 남편과 함께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성공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와 경험을 나눠보고자 합니다.1. 다이어트의 시작과 허벌라이프 접하게 된 계기주말에 남편과 함께 동네 산책을 나갔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큰 배밭이 있고 그곳에서 텃밭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공기도 좋고 하여 그쪽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가는 길에 아파트 상가를 지나게 되었는데, 저희가 다니는 교회 집사님의 사업장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간판을 보니 허벌라이프였습니다.운영하신 지 1년이 넘었다고 하셨는데, 교인들에게 혹시라도 부담이 될까 봐 미..
다이어트할 때 제가 항상 집에 챙겨두는 건 토마토와 달걀이에요. 평소에도 달걀은 항상 냉장고에 넉넉히 두고 있습니다. 예전엔 가격도 참 저렴했었는데 갑작스럽게 가격이 많이 올라서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영양이나 만족감은 다른 다이어트 밀키트 식품과는 비교도 안됩니다.1. 달걀 난각번호 1, 2번이 좋다고 믿었는데, 밀려오는 배신감50년이 넘게 사는 동안 질리지 않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달걀인데요. 저는 이 달걀을 매일 2개 이상 먹고 있습니다. 달걀은 완전식품이라고 해서 그야말로 동그랄고 탐스러운 알속에 어쩜 영양소가 알차게 가득 차 있는지 참 고마운 식품이에요. 달걀 1개가 대략 50g 무게인데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고 포만감도 아주 좋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다이어트에도 최고 식품입니다. 어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