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건강 & 의료 정보

천연 디퓨저와 방향제, 가족 건강을 위협하던 진실과 숯 활용법

나는 토끼 2026. 8. 13. 23:21

목차


    반응형

    우리 동네 카페에서 반한 디퓨저, 군 마트에서 득템 하다

    우리 동네 아주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겼습니다. 동네사람으로서 매상도 올려줄 겸 남편이랑 아이랑 같이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너무 좋은 향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니까 방향제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있을까 봐 디퓨저병을 핸드폰으로 얼른 찍어왔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싼 거 있죠? 아유 나중에 사야지 하고 쿠팡 장바구니에 오랫동안 담겨 있었습니다. 화장품 사러 군 마트에 갔는데 웬걸 거기 똑같은 제품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군 마트가 역시 저렴하더라고요. 그래서 기분 좋게 구매를 했습니다. 디퓨저 병도 깔끔하게 나와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본 디퓨저와 방향제의 마스킹 이펙트(Masking effect) 충격 

    그렇게 한 2주 정도 지났을까? 제가 구독하는 유튜브를 보는데 주제가 디퓨저와 방향제였습니다. 거기 나온 병이 굉장히 낯이 익은 것이었습니다. 뭐야, 우리 집에 있는 거랑 똑같잖아. 디퓨저와 방향제가 천연 성분 어쩌고 하는데 몸에는 안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디퓨저와 방향제가 냄새를 없애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냄새를 없애는 게 아니라 더 강한 향으로 냄새를 덮는 것이라고, 일명 마스킹 이펙트(Masking effect)라고 했습니다. 냄새나는 거보다 더 강력한 화학적인 향료로 악취를 덮어버려서 가리는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스킹 이펙트라나.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공기의 질은 더 나빠지고 화장실 같은 또 방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맡게 되면 두통도 생기고 어지럽거나 피로를 느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번에 스테비아 토마토도 그렇고 이번에 디퓨저도 그렇고 와 정말 눈뜨고 코 베인 같이 속은 기분입니다. 향 제품 광고할 때 천연 오일이나 천연 원액 몇 퍼센트 들어 있다고 광고하잖아요. 그래서 우리 몸이 해롭지 않은 줄 알았죠. 천연이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향만 좋았지 정작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었다니 정말 배신감이 몰려옵니다. 정말 배신입니다. 이제부터는 천연이라고 쓰여 있어도 정말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염 심한 아들과 고양이를 위해 세면대에 다 쏟아버리다

    우리 아들 비염이 심한데 오히려 독을 주고 있었네요 제가. 망설임 없이 세면대에 다 쏟아버렸습니다. 사실 우리 집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고양이한테는 이 디퓨저나 방향제가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방이나 거실에는 두지 못하고 화장실에 두었던 건데 이런 사달이 일어났네요. 특히 방향제 같은 경우 향이 엄청 빠르게 퍼지잖아요. 저는 원래부터 방향제는 기피하는 편이었습니다. 인공향이 너무 강해서 맡으면 속이 뒤집어질 것 같습니다. 특히 차량용 방향제는 극혐입니다. 저희 집은 남편이 차를 주로 사용하는데 담배를 피우니까 밖에서 피운다 해도 냄새가 배어들어서 아주 야리꾸리한 냄새가 차 안에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 같이 타는 차인데 깨끗하게 쓰라고 했죠. 이번 주말에 교회 가려고 차에 탔는데 남편이 차에서 좋은 냄새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맡아보니 인공향이 코를 탁 치는데 토할 것 같았습니다. 당장 치우라고 했죠. 남편은 까다롭다고 투덜투덜했습니다.

    디퓨저 베이스의 독성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자극

    또 제가 손으로 만드는 걸 참 좋아해서 비누도 천연 비누 만들어서 사용했거든요. 뭐 지금은 귀찮아 만들지 않습니다. 나이 들수록 번거로운 거는 하기가 싫어지네요. 예전에 천연 비누 재료를 사러 갔다가 디퓨저 만드는 재료도 있길래 디퓨저 베이스도 사 왔습니다. 그런데 디퓨저 베이스가 엄청 향이 독한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는 천연 오일을 쓰니까 뭐 괜찮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유튜브를 보니까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향을 멀리 퍼뜨리기 위해서 빠르게 증발하는 성분이 필요한데 이때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엄청나게 방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코나 목을 자극해서 비염이나 천식 또 기침을 일으키거나 더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저도 그때 그 향이 너무 싫어서 천연 오일로 완전히 덮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사용하지 않았죠. 이게 참 오래된 일인데 이제야 생각이 났습니다. 참 사람의 기억력이란, 한참 잊고 살았네요.

    포름알데히드 위험과 인센스 스틱, 그리고 환기의 중요성

    그리고 방향제는 공기 중에 오존이 있잖아요. 그 오존하고 포름알데히드가 만나면 변질된다고 합니다. 포름알데히드는 한국사람이면 다 알잖아요. 발암물질로 유명한 해로움의 대표 선두주자. 어딜 가나 디퓨저가 비치되어 있는데 특히 카페요. 집에서만큼은 디퓨저, 방향제와의 안녕을 고하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인생의 디퓨저는 없다. 그리고 선물 받은 우드향 인센스 스틱을 한번 써봤는데 연기가 나면서 향이 쫙 퍼졌습니다. 화장실 냄새 잡는 데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연기이다 보니까 일산화탄소라든가 그 외에 유해물질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 향 냄새가 너무 강해서 저는 좋지 않았습니다. 인센스 스틱, 디퓨저, 방향제를 사용할 때는 가장 중요한 게 창문 열기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거. 저는 환기보다는 그냥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100% 천연 오일 병과 숯 탈취제로 안전하게 탈취하기

    화장실 선반 위에 숯 탈취제
    숯 탈취제 / 디퓨저 병 식물 물꽂이

    그럼 화장실 냄새는 어떡하고 있냐, 어떻게 해결하고 있냐면 쿠팡을 전전하다 보니 숯으로 만든 탈취제가 있더라고요. 숯은 정말 예로부터 냄새와 습기를 잡기로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제품으로 나온 게 있는 거 있죠? 오! 유레카! 가격은 좀 비쌌지만 얼른 구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한 개 또 우리 고양이 화장실 옆에 한 개 놓아두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안심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 쏟아버리고 디퓨저 병은 버리기 좀 아까워서 마침 부겐베리아 줄기가 꺽다리가 되어 있길래 싹둑 잘라서 디퓨저 병에 물꽂이에 두었습니다. 이렇게라도 병이라도 활용하니까 아까운 생각은 조금 가셨습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사용한 100퍼센트 천연 오일이 있습니다. 저는 이 오일을 다 쓰고 나면 바로 병을 버리지 않고 방이나 화장실에 놔둡니다. 향이 병 바닥이나 옆에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꽤 오래가더라고요. 이렇게 알뜰살뜰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몬 오일 같은 경우는 악취를 잡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제가 좋아하는 오일입니다. 천연 오일의 단점은 뚜껑을 열어 놓으면 금방 향이 사라집니다. 향이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저는 안전한 숯 탈취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응형